아이가 다섯살이 되면서 잠버릇이 심해졌다. 덩치도 커졌는데 이리저리 구르다 보니 같이 자는 사람의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이 사실. 그래서 이제 분리수면을 하려고 어린이 침대를 알아봤다.
아직 이리저리 구르다 보니 떨어져도 안전한 저상침대일 것과 푹신한 안전가드가 붙어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았다.
그런데 한샘과 일룸 제품은 100만원대가 넘어가는데 굳이 몇년 안쓰고 바꿔줄 침대를 그 돈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에서 서치하다 찾아낸 제품. 레이디가구 코쿤 데이베드이다.
아이들 침대로만 쓸수도 있고 퀸사이즈까지 추가로 구매해 패밀리 침대로 연결할 수 도 있는 제품.
레이디가구 코쿤
이렇게 휑했던 아이 방에
안전가드, 매트리스, 수유등까지 포함대 대략 70만원정도에 구입한 침대가 들어왔다. 설치는 기사님이 오셔서 30분 정도 걸렸고 바로 사 두었던 아이 이불을 깔아주었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단점이 있다. 가로방향은 괜찮은데 세로방향으로 달려 있는 2개의 안전가드가 앞뒤로 흔들린다. 고정나사가 하단에만 있어서 그런듯한데 아이가 매달리면 안전가드가 휘어질것처럼 조금 부실하다.
하지만 이제 5살이니 여기 매달리지마라 그러니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매달리지는 않아서 일단 안심.
너무 어린 아이는 안전가드를 밀고 매달릴수도 있으니 흔들거리는 문제는 조금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
가로 부분의 안전가드는 세로방향의 안전가드가 받쳐주어서 흔들림 없이 튼튼하다. 그리고 터치식으로 된 수유등도 달아주었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역시나 세로방향 안전가드 중 머리부분도 앞뒤로 흔들린다.
그래도 조립하고 이불까지 깔아놓으니 너무 예쁘다. 매트리스는 14cm높이인데 어린아이는 낮고 딴딴한 매트리스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누우니 좀 딱딱한 느낌이 있다.
사용후기
레이디가구 코쿤 데이베드를 구매한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났다. 자기 침대가 생겼다는 기쁨에서인지 계속 들어갔다 나오면서 수유등도 켜보고 뛰어도 보고 하는것이 잘 사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분리수면도 하루만에 성공! 자기도 잘 잔다. 하나 단점이었던 세로 방향의 안전가드가 흔들리는 것도 아이가 매달리거나 온 힘으로 밀지 않는 한, 수면 중 구르는 정도는 충분히 막아주는 제품이다.
그리고 안전가드도 폭신한 재질이라 밤에 자다가 머리를 박아도 아플일 없어 안심이 된다. 적당한 가격에 잘 샀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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