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 바디워시 앤 헤어 사용후기, 이건 바디워시인가 샴푸인가 세안제인가?

회사 퇴근, 그리고 육퇴 후 씻는 시간이 되면 만사가 다 귀찮다. 그래도 씻어야하기 때문에 지친몸을 이끌고 화장실에 들어갈때면 이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

그래서 세안제 따로, 샴푸 따로, 바디샤워 따로 쓰지말고 온몸에 물을 적셔서 한번에 문때문때하고 싸악 씻어낼 생각으로 올인원 제품을 찾아봤다.

그래서 서칭 끝에 찾아낸 제품, 성분이 착하기로 유명한 바이오가 모이스춰 바디워시 앤 헤어다.

바이오가 모이스춰 바디워시 앤 헤어

바이오가 제품 특유의 불투명 용기와 파란색 글씨로 된 투박한 용기다. 하지만 대용량이라 여유롭게 쓰기 좋은 제품. 가격은 배송비 포함 22,000원 정도로 적당한 편이다.

전성분은 이렇다. 좋은 성분만 넣었다니 믿기로 하자.

제형은 완전 투명의 무른 젤형태이다. 점성이 강하지 않아 주르륵 흐르는 정도인데. 제품을 펌핑하면 특유의 베이비 파우더(분유향)이 확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이다.

물을 묻혀 거품을 내보면 거품이 풍성하게 나지는 않는다.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샤워타올에 사용하면 훨씬 거품이 잘 난다.

바이오가 모이스춰 바디워시 앤 헤어를 사고 두어달 정도를 사용해 보았다. 그간 제품을 사용해오며 느낀 장단점은....

- 샴푸 따로, 바디워시 따로, 세안제 따로 사용할 필요없이 한번에 온몸에 칠하니 시간과 노력이 절약된다.

- 베이비 파우더 향이 은은하니 좋다.

- 대용량이라 가성비가 좋다.

- 적당히 미끌하다. 머리도 감고나면 적당히 미끌거리는 느낌이 있고 몸과 얼굴도 마찬가지다. 건성 피부에 좋아 보인다.

- 전체적으로 수분이 많이 남고 헹구고 나서 미끄러운 편이다. 피부에는 적당했지만 기름기가 많은 두피에는 맞지 않아 보인다.

- 전체적으로 미끌거리는 느낌이 있다. 수분감이라 표현할 수도 있지만 씻고나서 뽀독거리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아 보인다.

-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 편은 아니다. 몸에 칠할 때는 샤워타올을 써야 거품이 어느정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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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 써본결과 아무래도 샴푸 따로 바디워시 따로 세안제 따로 쓰는게 기능상 좋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다음에는 안살예정. 하지만 헤어와 피부 모두 건성인 분에게는 잘 맞지 않을까 한다.

이상 바이오가 모이스춰 바디워시 앤 헤어 사용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