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온수 미지근 또는 안나옴 해결 방법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갑자기 온수가 차가워지는 경험을 해 보셨을 텐데요. 잠깐 차가워졌다가 다시 따뜻하게 나올 경우 문제가 없지만 계속 온수가 미지근할 경우 추운 날씨에 씻는 것이 곤욕이 되곤 합니다.

이런 현상은 사용기간이 오래된 보일러일수록 나타나는 빈도가 잦은데요. 물이 조금 미지근하다고 비싼 보일러를 그때마다 교체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보일러 온수가 미지근할때 집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그 방법들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1. 보일러 온수 설정을 높인다.

보일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저하되는데요. 이로인해 온수가 따뜻하지 않다면 설정 온도 자체를 더 높여 주면 됩니다.

보통 가정에서의 온수 적정온도는 40~45도 사이로 설정하시면 적당하며 겨울에는 조금 높게, 여름철에는 조금 더 낮게 설정하셔도 무방합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를 설정하려면 다용도실에 있는 보일러로 가 주세요. 그래도 보일러 앞에 붙어있는 '온수'버튼을 눌러 주시면 되는데요. 지금은 온수가 35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온수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는데요. 45도로 설정을 해 줍니다.

※ 직접 보일러 앞에 있는 패널에서 조절해도 되지만 거실에 있는 중앙 조절기에서도 온수 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보일러로 들어가는 찬물의 양을 줄인다.

보일러가 노후되면 찬물을 데우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이럴때는 보일러에 들어가는 찬물의 양을 줄여주면 보일러가 찬물을 충분히 데울 수 있는데요. 다만 이 방법은 급수되는 물의 양이 적으니 나오는 온수의 양도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일러 온수 설정을 높였는데도 물이 미지근 하다면 이 방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실로 가서 보일러 밑의 패널을 열어주세요.

그럼 다양한 관들이 보이는데요.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것이 냉수 급수밸브입니다. 지금은 완전히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이 조절 밸브를 '폐'방향으로 조금 돌려 주세요. 그러면 보일러로 들어가는 찬물의 양이 줄어들면서 그만큼 온수가 빨리 데워지게 됩니다. 실제로 온수의 따뜻함을 손으로 확인해 가면서 밸브를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3. 수전의 수압을 조절한다.

다음 방법은 수전의 찬물 수압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온수는 많이 나오게 찬물은 적게 나오게 조절하면 상대적으로 물이 따뜻해지는 원리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수압은 약해질 수 있습니다.

화장실 샤워기 수전을 보시면 2개의 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좌측이 온수이고 우측이 냉수인데요. 여기에는 편심이라는 일자 나사가 달려있어 수전으로 들어가는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냉수의 양을 줄이려면 오른쪽 편심을 돌려주시면 됩니다.

동전을 편심에 넣고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나오는 온수의 따뜻함을 확인하면서 적정선으로 맞추어 주시면 됩니다.

4. 그래도 안될때는 AS신청

위 방법을 차례로 해 보았는데도 보일러 온수가 미지근 하다면 보일러 수리 또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A/S센터에 연락하여 수리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까지 보일러 온수 미지근할때 조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cytron  도어락 소리끄기, 동작음 음소거, 조용히 음량 조절하는 방법

◎ K5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 차량용 에어클리너 필터 교체 방법은?

◎ 형광등 안정기 교체로 형광등 깜빡거림 해결하기!

◎ 스팸 빼는법, 이렇게 쉽게 딸 수 있다니!